외국계 기업은 필요 인력이 발생할 시에 채용을 진행하는 수시 채용이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특히, ‘평생직장’의 개념이 점차 사라지면서, 5-6년차 미드 레벨 경력자의 외국계 이직이 상당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의 실무 경력을 보유한 30대 중간 관리자 직급이라면 인력 수요가 높은 편이며, 더 나은 조건으로 이직하는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좋은 시기이기도 합니다. 본 기고에서는 다년간의 경력을 기반으로 외국계 기업으로 이직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외국계 기업의 채용은 입사 후 바로 실무를 처리할 수 있는 경력직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실무능력과 성과주의를 강조하기 때문에 입사와 동시에 성과 창출에 대한 기대를 받게 됩니다. 30대의 경우 남녀 상이하지만 평균 약 5 ~ 7년 정도의 경험을 보유하는 것이 보통이며, 직무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전부 갖춘 시기이기에 관리자급 채용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외국계 기업은 동종업계의 실무 경험이 있는 후보자를 선호하며, 팀 관리 경험이 있다면 지원 시 유리합니다.
자유로운 기업문화와 성과에 대한 높은 보상으로 알려진 외국계 기업은 그만큼 이직 경쟁이 치열한 편입니다. 뛰어난 언어 능력과 각 산업의 전문성을 가진 다른 지원자들과 경쟁하는 가운데 자신을 차별화하기 위해서는 경력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보고, 면접에서 어필할 수 있는 실무 능력과 매니지먼트 성과를 사전에 객관적으로 아는 것이 좋습니다.
외국계 기업과 국내 기업이 선호하는 인재상에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예의와 배려를 중시하는 국내 기업의 비즈니스 문화가 일부 외국계 기업에서는 의견 표현에 소극적인 자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외국계 기업에서는 적극적인 의사소통 능력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성취 능력이 강조되므로, 외국계 기업 지원 시에는 향후 회사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 지원자의 과거 성과, 특히 수치에 기반하여 소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외국계 실무에서는 전문성과 더불어 협업 능력이 중시되므로, 자신의 성과를 강조함과 동시에 팀으로 함께 일할 수 있는, 협업이 가능한 지원자임을 함께 보여주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같이 일해보고 싶은 지원자가 될 수 있도록 면접에서 우호적인 태도를 보여주도록 합니다.
업무 스킬과 전문성의 범위가 넓어진 30대 이직은 업무 경력이 적은 20대 이직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외국계 주니어 레벨의 채용에서 중요한 평가 요소는 '실무에 바로 투입이 가능한 인재'인지 파악하는 것이며, 지원자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 성과를 중점적으로 파악합니다. 성공적으로 외국계로 이직하기 위해서 지원자는 향후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바를 경력 기술서에 잘 드러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면접에서 구체적인 수치와 함께 그동안 커리어에서의 성과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가령, 영업직의 경우에는 최고 실적이나 실적 향상 퍼센트 등의 구체적인 수치를 포함하여 영업 능력을 잘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과정과 전략을 함께 정리하여, 향후 면접에서 관련 질문을 받았을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신의 성과에 대한 객관적 분석을 하도록 합니다.
외국계 기업에서 요구하는 영어 능력은 토익 점수만으로 판가름되지 않습니다. 비즈니스 상황에서 영어의 활용도가 높기 때문에, 실제로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영어 능력이 요구되며, 본사나 다른 지역의 동료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논리적인 사고 또한 필수적입니다. 그러므로 영어 면접에서는 논리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 평가 요소입니다. 성공적으로 외국계 기업으로 이직하고 싶다면, 면접에서 '올바른 영어'보다는 '논리적인 영어', '알아듣기 쉬운 표현'으로 소통하는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외국계 기업으로 이직을 준비 중이라면 자신의 역량과 향후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바를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하고, 자신감 있는 자세로 영어 면접에 임할 수 있도록 합니다.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인공지능 (AI)의 개발과 더불어 많은 분야의 자동화가 이루어지면서, 일자리 대체에 대해 우려하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몇몇 전문가들은 향후 10년 안에 45%의 직업이 없어질 것이라고 다소 비관적인 전망을 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미래의 직업에도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춘 인재는 로봇과 인공지능이 대체하지 못하는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는 점에 동의합니다. 인공지능의 시대에서도 사라지지 않을 직업이 있을까요? 본 기고에서는 2030년까지 사라지지 않을 경쟁력 있는 10가지 직업을 소개합니다. 2030년까지
더 읽어보기대부분의 기업이나 고용주가 자질과 능력을 갖춘 최고의 직원들을 잡기 위해 노력하는 만큼 퇴직 의사를 밝힌 직장인들은 사측으로부터 카운터 오퍼를 제의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 측이 제시하는 카운터 오퍼를 받아 들일지, 아니면 거부할지는 향후 커리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문제가 됩니다. 카운터 오퍼가 퇴사를 결심하게 된 실질적인 원인을 해결해 주는지, 그리고 회사에 남기로 결정한 경우 이 결정이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반드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많은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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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읽어보기창의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혁신을 이끌어내는 로버트 월터스 글로벌 팀의 일원이 되어보세요. 로버트 월터스는 역동적인 기업문화 안에서 빠른 커리어 성장의 기회와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