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HR 테크’ 시대에서 인사 담당자의 역할

최근 전 세계적으로 ‘HR테크’라는 인사 분야의 기술 및 서비스의 도입이 증가하였습니다.  ‘ HR 테크’란 클라우드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인사 채용 업무를 효율화하는 방안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들을 인사 관리에 적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과거에는 정보 기술이 간단한 인사 관리 업무에 적용되는 데에 그쳤다면, HR 테크의 경우 곧 활용 범위가 확대되어 인재 확보부터 경영 전략 수립까지 인사 관리의 전 과정에 적극적으로 도입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벌 채용 시장 트렌드인 ‘HR 테크’란

‘HR 테크’는 인적 자원 관리(HR: Human Resources)와 기술(Technology)이 합쳐진 용어로 클라우드, AI,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통해 인사 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기술들을 말합니다. HR 테크는 인재 채용, 근태관리, 급여, 사회 보험, 인재 배치 및 육성까지 다양한 인적 자원 관리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습니다.

HR 테크 도입 시, 인사 업무가 90%까지 감소될 것이라는 예측도

그렇다면 HR 테크의 도입으로 인사 담당자의 역할과 업무는 어떻게 변화될까요?

지금까지의 인사 관리의 경우, 인사 평가 과정 개발 및 운영, 직원 만족도 조사 및 분석,  노동법 관련 대처 및 인재 배치의 검토 등의 인사 전반의 업무가 인사 담당자에 의해  처리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HR 테크’가 도입된다면 이런 인사의 업무 전반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옥스퍼드 대학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2035년에는 인사 업무의 90%가 자동화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자동화로 인해 인사 담당자의 역할이 줄어들게 되는 것은 아닐까요? 현재까지는 그렇지 않다고 판단하는 의견이 다수입니다. 오히려 자동화를 통해 시간과 자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HR 테크’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사 담당자에게 향후 요구되는 기술: 경영 전략에 대한 이해

HR 테크의 도입으로 향후 인사 담당자에게 가장 요구되는 역할은 경영 전략을 지원하는 인사 전략의 수립입니다. 앞으로의 인사관리의 핵심은 기업의 경영 전략에 대한 이해와 이를 바탕으로 한 세부 인사 전략 수립 및 실행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인사 담당자는 외부의 요인을 이해하고 자사 경영 자원을 어떻게 배분해야 하는지, 인사 관리의 과제를 정의하고 어떤 기업의 가치를 전달할지 등을 정의하는 능력이 요구될 것입니다.

인사 전문가라면 경영진이 결정한 경영 전략에서 요구하는 인사 업무를 수행하는 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경영 전략을 논의하는 단계부터 인재 확보 및 조직 형성의 관점에서 의견을 제시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인사 직무에서도 ‘데이터 전략’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데이터와 관련된  직무 능력이 요구될 수 있습니다. 데이터 수집뿐만 아니라 경영 전략에 따른 데이터 수집 및 데이터 수집의 목적을 이해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통한 업무 최적 방안을 도출해내는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사 전략 수립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인사 부문의 성과 검토, 평가 플랫폼의 활용, 인재 개발, 직원의 참여 및 생산성 향상, 다양성 관리, 인재 채용 등에 데이터가 활용할 수 있습니다. 

경영 전략을 함께하는 인사 파트너

인사 관리 관점에서 경영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수 인재의 확보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내부 인재의 육성을 통해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방식은 시간이 많이 들고, 다소 비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때때로 기업은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우수 인재를 외부에서 확보해야 합니다.

이런 외부 인재를 성공적으로 채용하기 위해서는 어떤 인재가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적합할지, 특정 업무에서 고성과를 내기 위해 어떤 조직이 적합할지 등의 중요 인사 전략에 대한 인사 전문가의 조언이 요구됩니다.

로버트 월터스는 글로벌 채용 컨설팅 기업으로서 지원자의 경험과 역량을 파악하고, 회사의 비전과 문화에 맞는 인재 채용을 도움으로써 구직자가 커리어 목표를 달성하고 고객사가 효과적인 팀을 키워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