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은 표준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잘 쓰인 비즈니스 이메일은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업무 소통의 과정에서 발행하는 오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외국계 기업에서 영문 이메일은 업무의 필수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이지만 많은 직장인들이 비즈니스 영어 이메일 작성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본 기고에서는 프로페셔널한 비즈니스 영어 이메일 작성법을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소개합니다.
이메일의 제목은 수신자가 이메일의 내용을 한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간결하게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 비스니즈 상황에서는 이메일 제목에 ‘~에 대한’이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하지만, 이를 직역하여 ‘About~’라고 영문 이메일의 제목을 작성한다면 어색하게 들릴 수 있으므로 유의합니다. 비즈니스 영어 메일은 주로 단어를 중심으로 시작하며, 상대방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에는 ‘Inquiry about ~’, ‘Request for ~’, 회의 참여를 유도하는 경우에는 'Invitation’ , ‘Meeting ~’ 등의 단어가 사용됩니다. 미팅이나 고객 상담이 끝난 직후라면 만남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 제목에 ‘Thank you for meeting with us’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급하게 확인이 필요하거나 업무적인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제목에 ‘Urgent’라는 단어를 추가하여 업무의 긴급성을 전달하고, 상대방이 이메일을 먼저 확인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지나치게 ‘긴급’ 또는 ‘중요’ 등의 단어를 메일에서 남발한다면 실제 긴급한 요청이 있을 때 중요성이 전달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상황의 긴급성을 잘 파악하여 제목을 작성합니다.
메일의 제목을 간결하게 작성하는 것은 중요합니다만, 지나치게 짧은 제목이나 ‘!’ 등의 비격식적인 기호의 사용은 스팸 메일로 처리될 수 있으므로 유의합니다. 메일의 수신자가 제목을 보고 이메일의 내용을 유추할 수 있도록 핵심을 전달하는 제목을 작성하도록 합시다.
비즈니스 영어 이메일의 본문은 존칭과 함께 간결한 인사로 시작합니다. 본문에는 이메일의 목적을 한 문장으로 포함하고 구체적인 요구 사항을 기술해나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핵심 메시지를 요점화하고 이메일을 양식화한다면 업무에서 오는 오해를 피함과 동시에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영문 이메일의 서두는 Dear과 함께 Mr. 또는 Ms. 다음에 상대방의 성을 포함하여 격식 차린 호칭으로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담당자의 이름을 알고 있다면 부서명 또는 담당자의 이름을 특정하기도 하며, 담당자가 여러명인 경우에는 ‘and’와 ‘,’으로 구분하여 서두를 작성합니다.
서두에서 호칭 이후에는 쉼표 혹은 콜론을 사용하는데, 이 기호는 자신과 상대방과의 관계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에게 처음으로 편지를 쓰는 경우나 이메일을 받는 사람이 자신보다 윗 사람인 경우와 같이 적절한 격식이 필요한 사이라면 콜론(:)기호를 호칭 말미에 붙이며, 상대방과 친분이 있거나 이미 이메일을 주고받은 경우라면 콤마(,)를 사용합니다. 상대방의 이메일이 쉼표로 시작하는 경우라면 답변 시에 동일하게 쉼표를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특정 인물/부서에 이메일을 보내는 경우>
고객 서비스 귀하
<수신인이 특정되지 않은 경우>
영어 이메일은 간결한 표현을 선호하기 때문에 바로 본문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만 보다 격식 있는 이메일 작성을 위해서는 간단한 소개와 인사를 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부를 묻거나 이메일의 도입부를 포함하고 싶다면 "I hope this email find you well."나 "I hope you are well." 등의 표현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메일을 받는 사람과 친분이 있는 경우라면 "How was your holiday?" 등의 간단한 안부 표현을 포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메일을 처음 주고받는 경우에는 공식적으로 자신을 소개하는 표현을 포함합니다. 이름과 함께 직함과 소속을 밝히고 필요할 경우 기업, 담당 프로젝트 등을 소개한다면 성숙하고 자연스러운 비즈니스 매너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동료를 소개하는 경우>
서론이 반드시 필요한 국문 비즈니스 이메일과 달리 영문 이메일은 대부분 본론부터 시작하며 간결함을 중요시합니다. 효과적인 영어 이메일 작성을 위해서는 본문에 미사여구를 제외하고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간결하게 요점화하는 것이 핵심으로, 본문의 내용이 길고 어려운 경우라면 본문의 시작에 한줄정도 메일의 목적을 정확히 밝히도록 합니다. 만약 첨부 파일의 확인을 요청하거나 상대방의 승인이 필요한 경우라면, 본문에 자신의 요구 사항을 구체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메일이 상대방에 대한 호의를 표현한다면 격식 있는 영문 이메일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감사를 표현하는 이메일은 "Thank you for ~"라는 표현으로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뒤에 "Thank you for contacting our company. (문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와 "Thank you for meeting (만나 주셔서 감사합니다.)"와 같이 감사를 표현하고 싶은 이유를 포함한다면 정중한 비즈니스 이메일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Thank you"라는 표현이 비즈니스 상황에서 다소 가볍지 않을까 걱정된다면 “I appreciate ~”라는 표현을 대신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영어 이메일의 핵심은 간결함입니다. 영어로 이메일을 작성 시에는 하나의 용건만 포함하되, 제목을 통해 본문의 의도가 명확하게 드러날 수 있도록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목에서 이메일의 내용을 유추하기 어렵다면 회신이 늦어지기 십상입니다. 메일을 받는 사람의 편의와 시간을 고려해 제목과 내용을 일치시켜 정중함을 표현하도록 합니다.
영문 편지는 간결성을 중시하고 미사여구를 제외하는 것이 좋습니다만 지나치게 짧은 문장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상사에게 쓰는 부탁 이메일에 Please와 함께 한 문장만 포함한다면 다소 강경하게 들릴 수 있으므로 유의합니다.
상사의 도움이나 협력을 요청하는 경우라면 “It would be much appreciated if you could ...” 나 “I would be grateful if you could ...” 등의 정중한 표현을 사용하여 상대방이 자신의 의견을 제시할 여지를 남겨 두고 원만한 협조를 요청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예시]
영어 이메일의 마무리는 "If you have any questions, do not hesitate to contact me. (만약 질문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와 "I 'm looking forward to seeing you again (다시 만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등의 표현이 자주 사용됩니다. 동료나 친분이 있는 수신인이라면 "Have a nice weekend (좋은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나”Have a good day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와 같은 표현을 사용하여 이메일을 자연스럽게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메일의 본론을 마무리하는 인사말은 수신자와의 관계에 따라 격식 있는 표현을 사용하여 마지막까지 공손한 태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공식적인 이메일은 "Sincerely," “Best Regards, " 또는 "Thank you and Best Regards, "등의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상대방에게 무언가를 의뢰하는 경우 감사를 표현하는 “Many thanks”라는 표현을 쓸 수 있습니다.
이미 여러번 이메일을 주고받은 사이거나 매일 커뮤니케이션이 오가는 동료라면 “Thanks” 혹은 “Cheers”와 같은 간략한 표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인사말>
<마무리 인사말 앞에 자주 사용되는 표현>
비즈니스 이메일에 답장할 때는 "Thank you for your response."와 "Thank you for your e-mail. ', "Thank you for your prompt reply to ~ (~에 대해 빠르게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와 같은 표현으로 서두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이메일에 문의할 사항이 있다면 정확히 기재하고, 이메일을 목적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도록 합니다. 회신이 늦어진 경우에는 "Sorry for late response."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정중하게 사과의 말을 전하고, 중요한 메일을 회신하지 않았거나 이로 인한 문제가 발생한 경우에는 "I sincerely apologize for my late reply. (회신이 늦어 죄송합니다)"라는 표현을 사용해 예의를 갖추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만약 상대방에게 정해진 기간 내에 업무를 부탁하는 경우라면 "I would appreciate if you could reply by next Monday (다음주 월요일까지 회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와 같이 사전에 언제까지 연락을 받고 싶은지 메일에 포함하여 상대방에게 기한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합니다.
[영문 이메일 답장 예시]
독촉 이메일을 보내야 한다면 다음 두 가지 사항을 유의합니다. 해외 지사나 고객사와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경우라면 시차를 고려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시차로 인해 업무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급한 이메일도 당일 혹은 다음날까지 회신을 받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시차를 고려하지 않고 성급하게 독촉 이메일을 보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해외 지사나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는 시차 및 마감 일정을 사전에 확인하여 일정을 여유 있게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방이 이메일을 수신하지 못했거나 확인이 늦어진다고 느낀다면, 독촉 이메일(Reminder email)을 보낼 수 있습니다. 상대방에게 상기하는 메일을 보낼 때에는 제목에 ‘재전달’을 의미하는 ‘Reminder’를 추가하여, 동일한 내용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합니다. 괄호 등의 기호를 사용하여 제목을 수정한다면, 이메일의 의도를 강조할 수 있습니다. 다만 독촉 이메일은 수신자에게 심리적인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Sorry to bother you, but ~ " 또는 "Sorry for rush, but ~ "등의 표현을 사용하여 부드러운 어조로 부탁을 전달하고 격식을 갖추도록 합니다.
[독촉 이메일 문장 예시]
"Could you ~?" "Would you ~?" "I appreciate if you ~"등의 표현은 문의나 요청을 전달할 때 가장 흔히 쓰이는 표현입니다. 부탁 이메일의 경우 제목은 "Inquiry about ~"를 포함한다면 상대방이 제목을 읽고 메일의 의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문의 이메일의 본문은 간결하게 작성하되, 구체적인 질문과 논의 사항은 전화를 통해 추가적으로 설명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합니다.
[첫 문장을 통한 본문 내용 암시]
확정된 내용을 공유하기 전에 We are pleased to inform you 나 I am afraid 등의 표현을 통해 본문의 내용을 암시하는 표현은 직접적이고 간결한 표현을 중시하는 영어 이메일에서 선호됩니다.
<긍정적인 답변>
<거절하는 답변>
[긴급한 부탁]
[송장 요청 이메일 (Invoice email)]
일반적으로 사용 빈도가 높은 송장 요청 이메일을 다음과 같습니다.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인공지능 (AI)의 개발과 더불어 많은 분야의 자동화가 이루어지면서, 일자리 대체에 대해 우려하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몇몇 전문가들은 향후 10년 안에 45%의 직업이 없어질 것이라고 다소 비관적인 전망을 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미래의 직업에도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춘 인재는 로봇과 인공지능이 대체하지 못하는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는 점에 동의합니다. 인공지능의 시대에서도 사라지지 않을 직업이 있을까요? 본 기고에서는 2030년까지 사라지지 않을 경쟁력 있는 10가지 직업을 소개합니다. 2030년까지
더 읽어보기대부분의 기업이나 고용주가 자질과 능력을 갖춘 최고의 직원들을 잡기 위해 노력하는 만큼 퇴직 의사를 밝힌 직장인들은 사측으로부터 카운터 오퍼를 제의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 측이 제시하는 카운터 오퍼를 받아 들일지, 아니면 거부할지는 향후 커리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문제가 됩니다. 카운터 오퍼가 퇴사를 결심하게 된 실질적인 원인을 해결해 주는지, 그리고 회사에 남기로 결정한 경우 이 결정이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반드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많은 직장인
더 읽어보기인사 시장은 특히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이직경쟁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눈에 띄는 자신만의 능력을 개발하여 후보자로서의 경쟁력을 키워야합니다. 이직하고자하는 이유를 고려했을 때 새로운 업무에서 당신이 얻고자 하는 것이 잠재적 고용주에게도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지를 미리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직의 결정적 이유는 무엇인가? 이직 준비로 넘어가기 전 가장 우선으로 해야할 것은 현재 담당하고 있는 업무에 대해 무엇이 가장 만족스럽지 못한지 그리고 개인의 능력 내에서 바꿀 수 있는 것들에는 무엇이 있는지를 점검해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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