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격으로 스카이프 등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면접을 실시하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스카이프(Skype) 면접은 일정상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특별한 장비 없이 바로 실시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외국계 기업뿐만이 아니라 국내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에서도 대면 방식의 1차 면접을 대체하여 실시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화상 면접은 일반 대면 면접과 어떻게 다른지, 특별히 주의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글로벌 인재 채용 전문 로버트 월터스와 함께 준비해 봅시다.
인터넷 면접에 사용되는 '스카이프(Skype)'시스템이란?
스카이프 (Skype)는 컴퓨터나 스마트폰 카메라를 사용하여 화상 통화를 할 수 있는 인터넷 소프트웨어입니다. 스마트폰으로도 이용할 수 있으며 인터넷만 갖추어져 있다면 전 세계 사람들과 어디에서든 무료로 화상 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을 통한 영어회화 레슨에 스카이프(Skype)를 활용하는 기업도 있으며, 무료로 화상 통화가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면접에서도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스카이프(Skype) 외에도 ZOOM, 카카오톡 페이스톡 등의 시스템을 이용하는 기업들도 있는데, 기본적인 준비 방법은 동일하니 당황하지 말고 하기와 같이 준비하여 면접에 임하도록 합니다.
스카이프(Skype) 면접 전
스카이프(Skype) 계정 즉 ID를 만듭니다. 면접을 위한 스카이프(Skype) 계정의 ID는 본인의 이름으로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프로페셔널하지 않은 단어 및 숫자 등의 사용은 삼가도록 합니다. 당일에 서둘러 스카이프(Skype)에 가입하고 사용법을 숙지하지 상태에서 면접에 임하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한두번 연습을 하여 기능 조작에 익숙해지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카이프(Skype)를 켜자마자 프로그램 업데이트가 되면서 면접 시간에 로그인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기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런 일이 없도록 면접 시간 전에 스카이프(Skype)를 한번 점검합니다.
스카이프(Skype) 면접에는 컴퓨터를 사용
스카이프(Skype)면접에는 가급적이면 컴퓨터를 사용합니다. 컴퓨터에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는지, 제대로 작동하는지, 뒤 배경에 지저분하거나 부적절한 것은 노출되지 않는지 사전에 체크합니다. 만일 자신의 컴퓨터에 카메라 기능이 없어서 스마트폰을 사용해야 한다면 한 손으로 들고 불안하게 면접 보는 일이 없도록 스마트폰 거치대 등 고정시킬 것을 준비합니다.
스카이프(Skype) 면접 시
10분 전에는 스카이프(Skype)에 로그인할 것
면접 시간에 딱 맞춰 로그인했더니 이미 기업 담당자가 로그인한 상태일 때가 있습니다.
정각일지라도 지각했다는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서 가급적이면 면접 시간 10분 전이나 늦어도 5분 전에는 로그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카이프(Skype) 면접과 일반 대면 면접의 차이
스카이프(Skype) 면접과 일반 대면 면접의 가장 큰 차이는 카메라를 통해 상대방의 반응이나 목소리를 확인할 수는 있으나 100% 전달되기 어려운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면접에서는 면접관의 현장 반응이 좋았던 에피소드가 스카이프(Skype) 면접에서는 표정과 제스처가 역동적으로 전달이 되지 않아 면접관의 반응이 없거나 좋지 않은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화상 면접에서는 동작에 집중하기가 어려우니 최대한 표정을 풍부하게 하고 또박또박 말하도록 의식합니다.
1. 인터넷 면접에도 드레스 코드는 프로페셔널하게
일반 대면 면접과 마찬가지로 프로페셔널한, 면접에 걸맞은 의상을 선택합니다. 남성이라면 상, 하 정장에 흰색드레스 셔츠, 넥타이도 제대로 갖춰 매고, 여성은 재킷을 착용하는 등 적절한 복장으로 면접에 임합니다.
상, 하 의상을 제대로 갖춰 입으면 면접자 스스로 긴장감을 갖고 면접에 참여할 수 있게 되며 카메라 앞에서 갑작스레 일어서거나 움직여야 할 때 망신을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짙은 색 복장이 가장 적당하며 뒤 배경과 같은 색의 의상이나 너무 밝고 화려한 색과 무늬가 들어간 의상은 피하도록 합니다.
2. 상대방에게 집중
인터넷 면접은 일반적으로 대면 면접과 동일한 순서로 진행됩니다. 면접관과 첫인사가 끝나면 먼저 서로의 마이크나 카메라를 체크합니다. 스카이프(Skype)를 처음 써보는 사람이라면 미리 스카이프(Skype)의 카메라와 마이크 위치 및 음량 조절 방법을 숙지합니다.
화면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이 아니라 카메라 렌즈를 정면으로 바라보면 면접관에게 면접에 집중하고 있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바른 자세로 카메라를 향해 앉되 약간 앞쪽으로 몸을 기울이면 아이콘택트의 횟수가 늘어 면접관이 지원자의 표정을 더욱 또렷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시선을 피하고 허공을 바라보는 등의 행동은 이야기를 듣는 데 집중하지 않고 있는 것처럼 보이므로 주의합니다. 혹여 본인도 모르게 그러한 행동을 했다면 상대방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등의 반응을 연속적으로 하여 부정적인 인상이 굳어지지 않도록 신경 씁니다.
3. 주변 환경 (면접 장소)을 준비
화상 면접에 적합한 장소는 불필요한 물건이 없는 곳으로 정적인 뒷배경의 공간이 좋습니다. 카메라에 노출되는 배경에 부적절한 것 혹은 면접관의 시선을 분산시키는 것이 노출되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면접 전에 조명의 각도를 조정하여 본인 얼굴에 그림자가 생기지 않도록 하고 자동차 소리나 전화 벨소리, 사람들의 말소리 등 잡음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곳에서 면접에 임합니다. 부득이하게 주변에 사람들이 있는 경우라면 면접을 본다는 것을 알리고 면접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환경을 정리합니다.
4. 메모에 의존하지 말 것, 이력서는 반드시 가까운 곳에 둘 것
화상 면접의 좋은 점은 말하고 싶은 내용을 준비하여 참고할 수 있다는 것일 겁니다. 메모지를 준비해두면 매우 편리하겠지만 메모를 읽거나 준비한 내용을 보고 줄줄 읊어버리면 자연스러운 대화의 흐름이 끊기고 면접자 스스로 면접에 임하는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처럼 보여주는 꼴이 됩니다. 또한 메모한 내용이 너무 많으면 종이를 만지거나 넘기는 소리가 들리게 되고 그러한 잡음은 상대방을 불편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메모는 최소한의 경우, 즉 꼭 하고 싶은 말을 미리 준비해 두고 마지막으로 미처 말하지 못한 것이 있는지 확인하는 정도로만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출력한 이력서와 그 외 필요한 문서는 가까운 곳에 두어 불필요하게 자리에서 일어나는 일은 피하도록 합니다. 면접관에게 자료를 공유해야 할 때를 대비하여 필요시 E-mail로 자료를 공유할 수 있도록 인터넷 환경을 미리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드문 경우이기는 하지만 지원 기업의 홈페이지나 SNS, 또는 면접자의 커리어를 설명하는 데 공유할 내용이 있으면 스카이프(Skype)의 채팅 기능을 사용하기도 하므로 사용법을 숙지해 둡니다.
5. 기술적인 문제에 대비
인터넷 환경이 스카이프(Skype) 면접에 적합한지 확인합니다. 스마트폰이나 테더링으로 스카이프(Skype) 면접을 보면 부득이하게 인터넷 연결이 끊길 수 있어 권하지 않습니다. 인터넷 접속이 불안정하거나 끊기는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한 경우에는 면접관에게 상황을 정중히 설명하고 놓친 부분부터 다시 질문해 줄것을 부탁합니다.
6. 면접을 마칠 때에는
대면 면접과 동일합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강조하고 싶은 포인트를 요약하여 전달한 뒤 면접 담당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합니다. 다음 전형 단계를 확인하고 질문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면접관이 접속을 끊을 때까지 면접은 끝난 것이 아니니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도록 합니다.
영어 혹은 외국어로 스카이프(Skype) 면접 시 주의사항
화상 면접에서 딜레이 현상 (상대방 음성과 표정이 몇 초 늦게 보이거나, 화면 속도가 늦어짐)은 흔하게 발생합니다. 중간중간 소리가 끊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영어 혹은 기타 외국어 면접 시에는 이 부분에 더욱 유의하여 큰 목소리로 또박또박 말하고, 상대방의 질문이 잘 들리지 않은 경우에는 주저하지 말고 잘 못 들었으니 다시 한번 말해달라고 부탁합니다. 당황하지 않고 여유 있는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외 스카이프(Skype) 면접에 필요한 매너
계정 아이디와 프로필 사진
첫인상을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는 바로 아이디와 프로필 사진입니다. 자신이 프로페셔널한 인재라는 인상을 줄 수 있는 아이디와 사진을 사용합시다.
캐릭터 및 배우 이름, 부적절한 단어 등의 아이디 사용은 감가하고 지원자를 직관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국, 영문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프로필 사진 또한 자기 사진을 사용하거나 무난한 자연 풍경 등으로 하여 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보디랭귀지
웹 카메라를 조절해서 면접 담당자가 지원자의 머리부터 어깨까지 볼 수 있도록 각도를 맞춥니다. 가급적 눈높이에 맞추어 대면 면접을 보는 듯한 상황을 연출할 필요가 있습니다.
헤드폰 또는 이어폰
평범한 외장형 스피커보다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이 더 깨끗하고 또렷하게 목소리를 잡아줍니다. 만일 이어폰 또는 헤드폰을 사용하게 되면 과하게 화려하거나 큰 것은 삼가하여 면접 담당자가 볼 때 거슬리지 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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