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체크리스트– 준비된 이직을 위해 당신이 지금 당장 해야 할 12가지

이직을 결심했다면 여유부리고 있을 시간이 없다. 첫 면접이 잡히기 전일지라도 이직 준비를 위해 할 일이 아주 많기 때문이다.

당신이 이직할 준비가 되었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 자체로도 이미 큰 걸음을 내디딘 것이지만, 실제로 새로운 회사에서 새로운 역할을 찾아내기까지의 과정은 너무나 요원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모든 게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확신을 갖기 위해 지금부터 할 수 있는 일이 사실 아주 많다. 

이상적인 직무기술서를 써보자

당신이 이직을 원한다는 건 스스로 알고 있다. 그러면 어디로 갈 것인가? 당신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포지션에 대한 직무기술서를 써 보자. 당신의 장점과 관심분야를 고려하고 현재 맡고 있는 직무의 좋은 점과 싫은 점도 생각해본다. 이렇게 완성한 이상적인 직무기술서를 바탕으로 일자리를 탐색하자.

시간표를 만들자

구직 활동을 검색, 선별, 지원, 면접준비와 같은 일련의 단계로 쪼개고 각각의 단계에 현실적인 기간을 정하자. 그리고 각 단계에서 해야 할 일을 생각해본다. 이를 테면, 지원 단계에서는 이력서가 완벽히 준비되어 있어야 하며, 면접 단계에선 어떤 옷을 입을지 미리 정해져 있어야 한다. 이렇게 만든 시간표를 집안 어딘가에 붙여서 자신이 제대로 준비하고 있는지 체크할 수 있게끔 한다.

지인들을 활용하자

믿을 수 있는 주변 지인들에게 어떤 흥미로운 회사가 있는지, 유익한 정보는 어디서 얻을 수 있는지, 가장 효과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리쿠르터는 누군지에 대해 물어보자. 지인들로부터 얻은 정보를 기반으로 어떤 회사의 SNS를 팔로우 해놓을 것인지, 연락을 취해 볼만한 컨설턴트는 누구인지 등 여러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잘 하면 그 과정에서 흥미로운 기회를 잡게 될 수도 있다.

알림과 뉴스레터를 받아보자

관련 업계의 신규 구직소식을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정보출처가 어디인지 생각해보고, 관련 알림 및 뉴스레터를 모두 받아보도록 한다. 많은 사이트에서는 통근 거리나 임금 범위 등, 당신이 원하는 기준에 기반해 맞춤 검색을 하여 새로운 구직기회에 대한 공지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컨설턴트와 이야기해보자

관련 업계는 물론 채용 동향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무장한 훌륭한 컨설턴트는 기대 임금에서 직무요건, 구직 팁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부분을 꿰뚫고 있는 유용한 정보의 보고와도 같다. 전문 컨설턴트들과 전화로 가볍게 직무 탐색을 해 보는 기회를 만들어라.

당신이 최고의 능력을 가진 구직자라면, 정말 괜찮은 컨설턴트가 독점적으로 당신의 구직활동을 책임질 것을 제안할 수 있다. 여기서 독점적이라 함은 즉 완벽한 일자리를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인맥을 갖게 되었다는 의미다. 그 경우 여러 리쿠르팅 에이전시와 연락해야 하는 수고를 덜게 되므로 좋은 옵션일수도 있다.

지식 업데이트에 나서자

지금은 업계의 트렌드, 규제 추이, 기술 변화 등의 정보를 훤히 꿸 수 있는 좋은 시기이기도 하다. 최신 트렌드에 대해 확실히 배울 수 있는 믿을만한 주요 발행물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찾아 꾸준히 읽도록 한다.

또 지금은 시사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는 적기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다가올 면접에서 가능한 준비된 상태로 임할 수 있도록 하자. 특히, 주요 사건들이 당신의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곰곰이 생각해보자.

매일의 검색 시간을 따로 두자

매일 새로운 일자리를 검색하는 자투리 시간을 따로 떼어두라. 그리고 그 시간에 하고싶은  일에 대한 목록을 만들도록 한다. 대개 이 시간에 링크드인을 둘러보거나, 주요 구직사이트를 체크하고 주요 업계 발행물에 실린 최신 뉴스를 읽는 것 등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링크드인에서의 존재감을 극대화시키자

링크드인을 가까이 하면 할 수록 온라인에서 당신의 존재가 더 잘 드러나게 된다. 흥미를 끄는 분야 및 업계의 회사를 팔로우하고 리쿠르터들과 당신을 연결시키고, 동문 검색 툴을 이용해 유익한 인맥과 연락을 해보도록 한다. 또, 흥미를 끌 수 있는 의견을 적어놓거나 링크를 걸어 당신의 링크드인 상태를 자주 업데이트하고, 관련 글을 포스팅 해 프로필 뷰를 끌어올려보자.

또한, 시간을 들여 당신의 프로필을 가장 최근 것으로 업데이트 해놓고 잠재적 고용주에게 최대한 어필할 수 있는 문장을 쓰자. 마지막으로 사진과 더불어 가장 최근의 경력 및 전문분야를 모두 적으면 좋은 프로필이 완성된다. 링크드인 일촌들에게 당신의 능력을 증명해주거나 추천글을 남겨달라고 부탁할 수도 있다.

현 직장에서 다음 직장에 어필할 수 있는 기회를 탐색하자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에서 할 수 있는 일 중 구직에 큰 도움이 되는 일이 꽤 많다. 이를 테면 개인 브랜드를 온라인상에서 더 강화하고 싶다면 회사를 대신해 블로그 글을 쓰거나 그 외 사고리더십 관련 컨텐츠를 쓰겠다고 제안해보자. 본인의 역량을 키우고 싶다면, 적절한 교육이나 자기계발 기회를 모색해보자. 그리고 프로필에 추가할 수 있는 새로운 직무나 새로운 분야의 일을 맡을 준비가 되어 있도록 하자.

능력 범위를 넓혀보자

이력서에 추가할 수 있는 무언가를 새로운 걸 배우는 것은 언제나 옳다. 특히 현재 하는 일과 약간 다른 직종으로 이직하려 할 때, 또는 본인의 역량이 부족할 수도 있다는 점이 우려되는 경우 더 그러하다. 찾아보면 온라인 수업, 튜토리얼 그리고 야간강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회가 존재하고 대다수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 중 어떤 것이 이직하고자 하는 업계와 관련이 있을지 찾아보고 공부하도록 하자.

이력서를 재정비하자

장기간 동안 동일한 직무를 맡았다면 최근까지 자신의 이력서 파일을 열어보지 않았을 확률이 크다. 새 직장에 지원하기 전에 이력서를 꼭 업데이트하도록 하자. 관련 경력, 추가적으로 들었던 강의나 수업, 최근 계발한 능력을 모두 이력서에 추가하도록 한다. 

새 옷을 구비해놓자

스마트하고 프로페셔널한 스타일링은 좋은 첫인상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사람에 대한 신뢰까지 높여준다. 옷장을 열어 완벽한 의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그게 아니라면 이 참에 새 옷을 구비할 것인지 살펴본다. 이제 면접이나 미팅 등에 참석할 일이 응당 생길 테니 기본 스타일을 새로 구비하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