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직에 지원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소프트 스킬(soft skills)’ 또는 ‘대인관계 스킬 스킬(personal skills)’이라고 불리는 기준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팀 플레이어(team player)’ 및 ‘셀프 스타팅(self-starting)’이라는 용어는 별 의미가 없는 문구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상하게 들릴 지 몰라도 로버터 월터스에서는 강력한 분석 역량, 지식, 대인관계 스킬을 보유한 지원자가 결국 최상의 경력 진로를 걷게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아래 ‘대인관계 스킬’에 대한 분석 내용을 보면 고용주가 필요로 하는 것이 뭔지 알 수 있으며, 본인의 소프트 스킬을 평가하고 향상시키려는 지원자는 해당 내용을 좋은 출발점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구인하는 쪽에서는 늘 관심을 갖고 있지만 지원자들이 가끔 과소평가 하고 있는 것은 고용주가 지원자의 스펙 정보를 기준으로 인터뷰 후보를 선정하지만 정작 고용 결정은 성격을 기준으로 한다는 사실입니다. 구인 시 스킬과 경험이 뛰어난 지원자를 찾는 경우가 많지만 결국 지원자를 차별화 시키는 포인트는 주로 성격입니다. 결국 경험이 더 많이 요구되는 자리일수록 대인관계 스킬을 더 많이 보게 된다는 점을 기억하십시오. 일례로 세무 매니저 중에 우수한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지니지 못한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특히 ‘소프트 스킬’의 중요성은 사내 구인에 적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컨설팅 기업의 경우에는 콘텐츠로만 평가 받는 전문가의 경우에는 ‘팀워크’에서 낮은 점수를 받더라도 회사에 정착해서 회사의 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다 작은 규모의 사내 세무 혹은 재무 팀에서는 그럴 수 있는 가능성이 낮습니다.
아래 고위직에 가장 많이 요구되는 ‘소프트 스킬’을 제시해 보았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스킬이란 명확하고, 쉽게 ‘요점을 전달하고(get to the point)’ 다른 팀원, 동료, 외부 컨설턴트, 은행, 조세 당국과 쉽게 의사소통 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고도의 스킬을 지닌 세무 또는 재무 전문가가 본인 업무의 중요성을 기업의 다른 사업부에 잘 설명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처럼 생각되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거래의 외환 리스크 헤징이나 가치평가의 정확한 장부 반영 등의 업무는 매우 중요한데 만일 세무 매니저 또는 재무 매니저와 다른 동료들 사이에 약간의 문제라도 발생한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매니저의 책임과 경험이 늘어날수록 이러한 대인관계의 중요성도 커지게 됩니다.
세무 및 재무 양 쪽 모두 동료 및 외부 인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세무 및 재무 팀은 해당 기업에 있어 모든 레벨에 연관된 일을 담당합니다. 예를 들어 신규 자회사 인수의 경우에는 CFO와, 임금이나 급여 지급에 대한 문의 관련해서는 인사부 담당자와 바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세무 및 재무 관련 전문가에게 있어 다양한 레벨에 속하는 동료들의 모든 이해관계를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자질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여러 곳에 지역 본부를 두고 있는 기업의 경우에는 다양한 문화, 즉 유럽과 그 외 지역의 여러 문화에 대응하는 역량도 중요합니다. 기업의 문화와 운영 방식은 국가별로 매우 상이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업무에서 성공하려면 이러한 차이점을 인식하고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고객 중심(Customer Focus)’이란 용어는 기업 내부에서도 외부에서도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혼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대인관계 스킬로서 ‘고객 중심’을 이야기할 때는 해당 전문가와 기업 내 다른 사람들과의 기업 내부적 관계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고객 중심’이란 고객의 요구에 맞도록 업무를 추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재무 및 세무 전문가는 유연하게 해당 기업의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재무나 세무 부서는 종종 업무적으로 요구되는 것보다 훨씬 더 기술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조세 천국(Tax Paradises)을 통해 특별한 세무 구조를 운영하는 것은 세무의 관점에서는 멋진 일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바람직한 일이 아니거나 실행 가능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복잡한 파생상품을 활용할 가능성은 무궁무진하지만 이것이 항상 필요한 것일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고위직 세무 또는 재무 매니저는 기업이 뭔가를 추진하면 본인의 팀이 이를 지원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간단한 해법이 궁극적으로는 최선의 해법입니다.
또한 실용적인 업무 처리란 기술적으로 진행되는 상황의 영향을 평가, 간파해서 이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금융 상품과 관련한 조세 관련 규제 개정이나 신규 규정은 일상의 업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진행 상황을 이해하고, 신속하고 현실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좋은 매니저에게 요구되는 필수 자질입니다.
위의 내용들을 볼 때 신중하게 해당 일자리에 대한 설명을 읽고 그 일자리가 필요로 하는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어떤 수준의 소프트 스킬이 필요한 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대인관계 스킬은 기업의 문화, 팀, 미래의 경력 개발 기회 등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보여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자리에 지원할 때 이러한 부분을 신중하게 파악함으로써 쉽게 자신을 차별화 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직책이 올라갈수록 ‘소프트 스킬’의 중요성도 커질 것이라는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이러한 스킬을 꾸준히 연마할수록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경력을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도 커질 것입니다.
꿈같은 일처럼 들리겠지만 지원했던 두 회사에서 입사 제의를 동시에 받게 된다면 결단을 내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 회사를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다음과 같은 중요 사항을 고려해봅시다. 너무 오래 고민하지 마라 회사는 지원자가 면접을 통해 어느 정도 결정을 내리길 기대합니다. 지원자가 입사 결정을 내리기까지 일주일의 유예기간을 주는 회사도 있기는 하지만, 지나치게 뜸을 들이면 여러분의 의사결정 능력을 의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또한 최종 결정을 너무 지연할 경우 회사가 입사 제의를 철회할 수도 있습니다. 멀리 내다봐라 최종 결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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