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가이드 – 마음을 전하는 퇴사 인사말 남기기

직장인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5가지 조언

이직이나 퇴직, 출산 등의 이유로 퇴사를 하게 될 경우에는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퇴사 인사말을 통해 그간의 감사를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퇴사자의 마지막 인상을 결정하는 퇴사 인사를 활용한다면 마지막까지 동료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습니다.

회사에 대한 불만으로 이직을 하게 된 경우라면 퇴사 인사를 전할 필요성이 없다고 느끼거나 퇴사 인사를 어렵게 느낄 수도 있습니다만, 정중한 마지막 인사는 지금까지 함께 일한 동료들에 대한 예의이자 커리어 관리의 일부입니다. 퇴사가 기존 직장과 마주할 마지막 순간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커리어를 쌓아가는 과정에서 원래 직장과 어떤 식으로 마주하게 될지는 알 수 없으므로 마지막 순간까지 예의를 갖추어야 합니다. 이직 후, 새로운 직장에서 업무적으로 이전 직장의 동료들을 연결해달라는 요청을 받는 경우도 상당히 흔하므로 마지막까지 프로페셔널하게 퇴사 과정에 임하도록 합니다.

본 기고에서는 프로페셔널하게 퇴사 인사를 준비하는 방법을 예시와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퇴사 통보 방법

퇴사 통지 시기가 늦어지거나 통지 순서를 지키기 않는다면 퇴사 과정에 혼란과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퇴사자의 공석은 업무와 관련된 많은 동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퇴사 통보는 순서에 맞춰 전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1
상사에게 퇴사 의사 전달
2
상사와 퇴직 시기를 결정
3
상사가 관련 부처/부서 내에 공개
4
인수인계

5
최종 퇴사 인사

6
퇴사
 

퇴사를 알리기 전 주의할 사항

퇴사 시에 흔히 발생하는 문제는 퇴직자의 퇴사 사실이 공식적으로 발표되기 전에 다른 동료들이나 외부 거래처에 전해지는 경우입니다. 퇴사의 첫 단계는 상사에게 퇴사 사실을 알리고 퇴사 일정을 협의하는 것으로, 일정이 모두 조율된 이후에 퇴사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할지의 여부를 상사와 논의하여 조직 내 혼란을 가져오지 않도록 합니다. 상사가 관계 부서에 자신의 퇴직 사실을 알리고 업무 관련 조율을 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고, 내부적인 퇴사 절차가 정리된 이후 퇴사 인사를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사가 퇴직 사실을 공개하지 않은 상황에서 퇴사 인사 이메일을 쓰거나, 다른 부서와 외부거래처와의 연락에서 퇴사 사실을 먼저 공개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므로 지양하도록 합니다. 

퇴사 인사 매너

퇴사 인사를 건넬 때에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매너는 다음과 같습니다. 

  • 구체적인 퇴사 사유는 포함하지 않는다.
  • 이직하는 회사를 언급하지 않는다.
  • 부정적인 내용은 피한다. 

구체적인 퇴사 사유는 포함하지 않는다.

퇴사 인사를 남길 때에는 구체적인 퇴사 사유를 언급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구체적인 퇴사 사유는 회사에 대한 부정적인 측면을 강조하여 좋은 인상을 줄 수 없으며, 현재 재직 중인 동료들에게 실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합니다.

긍정적인 이유로 퇴사를 하게 되는 경우라면 친한 동료들에게 사실을 전하고 싶을 수 있습니다만, 이 경우 통화나 문자를 이용하여 개인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퇴직 인사를 전할 때는 간결하지만 감사를 전할 수 있는 인사말을 곁들여 깊은 인상을 남기도록 합니다.

이직한 회사 언급을 피한다.

비록 이직하는 회사가 정해진 상황이어도 이직하는 회사명까지 언급할 필요는 없습니다. 유사 업계로 이직을 하는 경우에는 정보 보안 문제로 이직 후에 소송에 휩싸이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직 회사의 구체적인 언급은 지양하도록 합니다. 현명하게 퇴사 인사를 하기 위해서는 조금 상투적으로 들릴지라도 보편적인 이유를 설명하되 감사 인사에 초점을 맞추도록 합니다.

부정적인 내용은 피하기

퇴직하는 시점에 회사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다면 마지막에 좋은 인상을 주기 어렵습니다. 회사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을 피하여 현재 직장에 남은 동료들을 배려하고 좋은 이미지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합니다. 특히, 동종 업계 내의 이직일 경우 향후 커리어를 위해 평판 관리가 중요하므로 마지막까지 회사와 동료들에게 예의를 갖출 수 있도록 합니다. 

 [사내] 퇴직 인사 이메일 작성 시 유의점

  • PC의 반환 시기를 파악한다.
  • 사내 퇴직 인사 메일은 퇴직 발표 후 빠른 시일 내에 작성한다.
  • 숨은 참조(BCC)를 통해 일괄적으로 보낸다.
  • 퇴직 인사 메일의 문장을 미리 생각해둔다. 

PC의 반환 시기를 파악한다.

먼저 PC의 반환이나 자신의 계정이 삭제되는 타이밍을 파악하여 퇴직 인사 메일을 보낼 시점을 생각해두어야 합니다. 퇴사 수리가 된 이후에는 PC가 반환되어 초기화되고 사내 계정이 삭제므로, 반환 전에 퇴직 인사 이메일을 보낼 수 있도록 합니다.

퇴사 당일 오전에 감사 이메일을 보낸다.

퇴사 당일 오전은 감사 이메일을 보내기 가장 적합한 타이밍입니다. 오전에 퇴사 인사 이메일을 보낸다면 동료들이 읽고 마지막 인사를 하러 찾아올 수 있으며, PC 반납이나 계정 삭제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동료들의 답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평소 교류가 많지 않았던 직장 동료라면 이 이메일을 통해 퇴사 소식을 처음 접할 수도 있으므로, 회사를 떠나는 마지막 날에도 동료들과 충분한 교류를 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도록 합니다.

숨은 참조(BCC)로 일괄적으로 보낸다.

퇴직 이메일은 부서별 혹은 전체 숨은 참조로 일괄적으로 보내는 것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만약 부서별로 이메일을 보내는 경우라면, 인사말을 바꾸어 메일 내용에 약간의 차이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참조란에 전체 주소를 넣거나 부서별 전체 이메일을 넣게 될 경우, 전체 답신이 되거나 무관한 동료들이 이메일이 참조되는 등 조직 내 혼란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마지막 이메일을 보내기 전에 메일의 본문을 살펴보고, 수신인이 숨은 참조로 설정되어 있는지 등을 확인하여 실수를 지양하도록 합니다.

퇴직 인사 메일의 문장은 사전에 생각한다.

평소 사적으로 친하게 지내던 동료에게 마지막 퇴직 인사 메일을 쓸 때에도, 충분한 시간을 두어 문장을 정리하고 예의를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인사 메일에서는 그동안의 도움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개인 연락처를 기재하여 최대한 간단히 작성하도록 합니다. 특별하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은 동료가 있다면 개별적으로 연락을 취하하고, 메일로 전하지 못한 고마움을 직접 표현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외부] 퇴직 인사 이메일 작성 시 주의할 점

  • 넉넉한 기간을 두고 퇴사 사실을 알리고, 인수인계 일정을 공유한다.
  • 중요한 고객이나 거래처에 후임자를 소개한다
  • 퇴사 사실을 알릴 외부 담당자의 범위를 확인한다. 

퇴사 사실을 급하게 통보하지 않는다.

외부 고객사나 거래처에 퇴직 이메일을 보내는 경우에는 확정된 퇴직일로부터 여유 있는 기간을 두고 보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외부 담당자의 경우, 퇴사 당일에 퇴직 사실을 통지하게 되면 향후 업무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며, 회사에 대한 신뢰를 낮추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후임자를 소개하고 업무를 인수인계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이메일에 퇴사일을 기재하여 상대 담당자가 일정을 숙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후임자를 소개한다.

중요한 고객사나 자주 협업을 하는 거래처가 있다면 직접 인사를 건네고 후임자를 소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직접 후임자를 소개할 수 있도록 사전에 고객사와 일정을 조정합니다. 만약 미팅 일정이 맞지 않아 대면 인사가 불가능한 경우라면 메일을 통해 후임자의 연락처를 공유하고, 전화를 통해 자신의 퇴사 사실을 알려 업무 혼선을 방지하도록 합니다.

퇴사 사실을 알릴 외부 담당자의 범위를 확인한다.

외부에 퇴사 사실을 알릴 때에는 어느 정도의 업무를 같이했던 외부 담당자들에게 퇴사 사실을 알려야 할지 결정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퇴직 인사 메일의 경우 사내와 외부 모두 감사를 표현하고 싶은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되, 중요한 담당자는 직접 미팅을 통해 그간의 감사를 표현하는 것도 좋습니다.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경우라면 이메일이나 연락처를 전달하여 향후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합니다. 이직 후에도 같은 업계나 직무에 종사하게 된다면, 외부 거래처나 고객사와 다시 마주치게 될 확률이 높으므로, 마지막까지 예의를 갖춰 퇴사 사실을 알리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퇴사 인사말 준비하기

경우에 따라 출근 마지막 날이나 송별회 등의 자리에서 동료들에게 퇴사 인사말을 하게 될 기회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직장 동료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자리에서는 만감이 교차하고 긴장되어 하고 싶은 말이 잘 떠오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전에 퇴사 인사말의 내용을 생각하여 마지막까지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합니다.  

간결하게 감사를 전한다.

최대한 간결하되 진심이 담긴 감사를 표현하는 것이 퇴사 인사말의 기본입니다. 능한 상투적인 표현의 인사말을 제외하되, 지나치게 사적인 내용도 지양하도록 합니다. 퇴사 인사를 남길 때에는 긍정적인 맺음말을 통해 좋은 인상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구두로 인사를 전할 때 다른 동료들의 업무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감사를 표현하고, 마지막 인상을 결정할 수 있는 말투와 표정에 더욱 신경을 쓰도록 합니다.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마지막 인사를 하는 경우라면, 뒤쪽의 동료들까지 잘 들릴 수 있도록 천천히 적당한 목소리로 말하도록 합니다. 마지막 인사가 긴장된다면 전날에 미리 인사말을 연습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퇴사 인사 구성

퇴사 인사말 구성 예시
1. 퇴직 보고 담당 직무를 언급하고 퇴사 사실을 발표한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직무) 자리에서 (업무)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2. 퇴사사유 및 추억 언급 그 자리에 있는 상사나 동료와의 에피소드와 인상 깊은 추억을 공유한다.
"XX님과 ●● 프로젝트를 완수하여 사내 표창을 받았던 추억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3. 감사 인사  감사 인사를 포함한다.
"오랜 시간 많은 도움과 격려를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4. 미래 관계 형성 긍정적인 미래 관계에 대한 기원을 언급한다.
"향후에도 좋은 인연으로 다시 만나 뵙기를 기원합니다."
5. 맺음말 기업과 동료들에 대한 건강 또는 성공 기원 등으로 마무리한다.
"앞으로 좋은 일들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퇴직 인사에서 유의할 점

이직하는 회사의 언급을 피한다.

퇴직 인사 시에 다음 직장을 언급하는 것은 지양하고 퇴직 사유도 회사에 대한 불만을 야기할 수 있는 내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퇴직 사유에 대한 질문을 받게 된다면 현 회사에서 앞으로도 경력을 쌓을 동료들을 고려하여 예의를 갖춘 답변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부정적인 내용이나 불만은 포함하지 않는다.

퇴사 이메일과 마찬가지로 퇴직 인사를 건넬 시에는 부정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는 것이 예의입니다. 구체적인 퇴사 이유나 불화 등을 언급하는 것은 좋은 마지막 인상을 형성하는데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기업이 개선할 점을 언급하는 것 또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구체적으로 전하고 싶은 개선 사항이 있다면, 상사나 인사 담당자에게 개별적으로 전달하여 퇴사를 감정적으로 대처하지 않도록 합니다. 마지막까지 정중한 말투를 통해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정년 퇴직 인사

오랜 기간 함께 해온 회사와 동료들에게 은퇴 사실을 알리는 정년퇴직 인사의 경우, 함께 일해온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향후 목표와 도전하고 싶은 일을 간략히 포함합니다.

정년퇴직 인사말 예시

어느덧 ㅇㅇ과 함께한 ㅇㅇ년의 시간이 흘러, 오늘 정년 퇴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회사의 성장을 함께 해온 임직원분들의 지원과 도움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앞으로는 취미 생활을 통해 두번째 인생을 즐겨볼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떠나지만 항상 회사의 발전과 임직원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결혼 · 출산 퇴사 인사

결혼이나 출산의 이유로 퇴사하게 될 경우에는 결혼과 출산 소식을 간략히 포함하고 감사함을 표할 수 있도록 합니다.

결혼 · 출산 퇴사 인사말 예시

안녕하세요. ㅇㅇㅇ팀의 ㅇㅇㅇ 입니다. ㅇㅇ월 ㅇㅇ일을 기점으로 업무를 마무리하며 마지막 인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따듯한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동료분들 덕분에 앞으로 나가갈 수 있었습니다. 함께 해온 직장과 동료들을 떠나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지만, 앞으로 좋은 어머니로 가정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멀리서나마 여러분의 성공과 활약을 기원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퇴사 이메일에 답장을 반드시 해야 할까?

퇴직 이메일을 받더라도 반드시 회신할 필요는 없다.

퇴직 인사 이메일을 받는 입장이라면, 퇴사 인사 메일은 반드시 회신하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친분이 있는 동료의 퇴사라면 메일을 통해 답장을 통해 아쉬움과 감사를 표현하거나 개인적으로 문자를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퇴사 이유를 묻지 않는다.

퇴사자에게 구체적인 퇴사 이유를 묻는 것은 실례가 될 수 있으므로 어떤 방법으로 이직에 성공했는지와 같은 개인적인 질문은 하지 않는 것이 예의입니다. 퇴사자에게 궁금한 점이 있다면, 향후 시간을 내줄 수 있는지를 확인하여 직장 밖의 장소에서 사적인 시간을 마련하도록 합니다.

감사를 전하되 사적인 질문은 하지 않는다.

퇴직 인사 메일에 답장을 할 경우에는 질문보다는 감사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공유하고 싶은 추억이나 장점이 있다면 이를 포함하여 답장에 감사함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친한 동료라면 직접 자리에 찾아가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퇴사 당일에는 인수인계와 여러 퇴사 절차로 인해 퇴사자가 바쁠 수도 있으므로 간결한 인사를 건네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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