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오퍼를 고려할 때 당신이 던져야 할 5가지 질문

카운터오퍼를 고려할 때 당신이 던져야 할 5가지 질문

새로운 직장에 대한 제의를 받아 이를 통지했더니 현 직장에서 당신에게 카운터오퍼 (대안, 새로운 조건)를 제시했다. 어떡해야 할까? 당신이 가진 선택지를 고민할 때 다음과 같은 질문이 도움을 줄 것이다.

1. 애초에 왜 이직을 고려했는가?

이직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취업시장을 탐색하고 현 직장을 떠나기로 결심하게 된 분명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최근 들어 의욕을 상실하여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하지 못하게 된 것 같다고 느꼈을 수도 있으며, 혹은 회사에 들어온 이후부터 회사 가치관이 당신과 잘 맞지 않는다고 느꼈을 수도 있다.

왜 지금이 이직을 해야 하는 시기인가에 대한 이유는 다양하다 [‘이직할 때가 되었음을 알리는 6가지 신호’].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저 돈 때문에 이직을 생각하지는 않는다. 급여가 오르고 회사가 당신을 필요로 한다는 느낌을 받으면 기분은 좋겠지만, 애초에 회사를 떠날 결심을 하게 만든 근본적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믿음이 없다면 그러한 것은 장기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처음 카운터오퍼를 받아들였던 사람의 39%는 어찌됐든 결국 1년 내에 취업시장으로 되돌아간다고 하니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좋다.

2. 결정을 심사숙고하는 시간을 가졌는가?

카운터오퍼가 오면 처음 보일 수 있는 우리 반응은 감정적이고 충동적인 것들이다. 자신이 필요한 사람으로 생각되어 기쁨이 물밀듯 흘러넘칠 것이고, 아마 예상치 못한 급여 인상도 기분좋은 부분일 것이다. 현 직장 동료들과 직장환경에 대해 느끼는 의리나 애정도 한 몫 할 수 있다.

하지만, 영국 북부에서 계약직 비서 및 업무지원인력을 알선하는 전문 컨설턴트인 케이티 드레윗은 회사를 떠나는 것에 대해 느끼는 감정적인 부분과 이직을 결심한 이유를 분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회사를 나갈 때 마치 연인과 이별을 겪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그렇지만 스스로 거리를 두고 이성적이 되려고 해야 합니다.”

케이티 드레윗은 며칠 동안 시간을 가져 자신이 가진 선택지를 숙고해 볼 것을 권한다. 장점과 단점을 나열해 보고, 신뢰하는 가족 및 친구들과 문제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어 보는 것이다. 이를 통해 당신은 자신의 결심이 충분한 고민 후 나온 것이며 단순히 초기의 감정적 반응에 기반한 게 아니라는 확신을 얻을 수 있다. “정든 직장을 떠난다는 감정에 휩쓸리지 않아야 합니다. 당신이 이직을 결심한 이유에 집중하도록 해야 합니다.”

3. 급여 인상이 이직을 포기할 만한 규모인가? 또, 왜 하필 지금에서야 급여 인상 제안을 받은 것인가?

카운터오퍼는 대개 획기적인 급여 인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현 직장에 그냥 남는 선택지를 훨씬 매력적인 것으로 만든다. 그러나, 단순히 돈을 더 주는 것만으로 충분한가? 결국 임금이 문제였다면 이직을 모색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전에 상사와 그 문제에 대해 얘기를 해봤을 것이다.

그리고 왜 회사는 당신이 그만두려고 할 때가 되어서야 급여를 인상해준다고 하는가? 이직을 통보하지 않았더라면 과연 회사가 당신의 노고와 기여에 대해 제대로 보상해주었을지 잘 생각해보아야 한다.

런던 및 해외로 고용될 변호사를 선발하는 로버트 월터스 전문 컨설턴트인 켄 오쿠무라는 이와 같이 말한다. “왜 지금에 와서야 돈을 더 준다고 하는 것인가, 이건 질문할 수 밖에 없는 문제입니다. 전에 임금을 그만큼 주지 못한 이유가 있는가? 그건 회사가 당신을 과소평가 해왔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회사가 당신에게 돈을 더 준다고 하더라도, 당신은 언젠가는 받았을 수준의 급여를 지금 미리 받아버리게 되어 그로 인해 계속 발목을 잡히는 건 아닌지요?”

경영적 관점에서 보면 솔직히 기존의 평가된 직원에게 좀 더 많은 급여를 주어 그들을 유지하는 게 처음부터 아예 새로운 사람을 모집, 훈련 및 개발시키는 것보다 비용이 덜 들고 더 용이하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급여인상은 그리 달갑게 보이지 않을 수 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좀 더 넓은 관점을 갖고 인상된 급여가 주는 기쁨이 사라지고 난 뒤의 장기적 포지션을 생각하는 게 중요하다.

4. 직장 내에서 당신의 미래에 어떤 영향이 있을 것인가?

어떤 이들은 결국 기존 직장에 남는 쪽을 선택한 경우, 이직을 고려한 사실이 회사에 알려지면 자신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아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

당신에 대한 회사 사람들의 믿음이 줄어든 게 느껴질 수도 있다. 재택근무나 병원 진료로 자리를 비워야 할 때 모든 시선이 본인에게 쏠리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혹은, 회사 내 사람들이 당신을 ‘언제든 떠날 사람’으로 보고 이직을 또 생각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회사의 전략적 업무나 기밀 정보에 당신을 제외하려 할 수 있다고 걱정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켄 오쿠무라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결국 언젠가는 당신이 이직을 원했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게 될 것이라는 걸 명심하세요. 따라서, 그게 당신의 미래에 선입관을 낳게 될지, 회사는 그저 당신을 대체하는 데서 발생할 비용과 혼란을 피하려는 것인지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5. 무엇이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 것인가?

새로운 환경에서 좀 더 보람된 역할로 일할 준비가 되었다는 사실에 기분이 들떴다면, 그것은 당신이 카운터오퍼를 받아들이면 안 된다는 명확한 신호이다.

더 많은 급여를 받으며 이미 아는 일을 계속 하는 것도 매혹적이지만, 시간을 들여 당신이 가진 선택지를 고민해 보면 몇 달 안에 당신의 선택을 후회하게 되진 않을 것이다.

그러니, 어떤 선택을 하든 그 선택엔 충분하고 옳은 이유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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