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침 – 1만 시간의 법칙

AI, 로봇, IoT 등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변환(Digital Transformation)과 코로나19로 확산된 비대면 트렌드로 디지털 인력에 대한 전반적인 수요가 증가하면서 개발, 데이터 분석, 통계 등 디지털 직군과 관련된 기술 습득이 구직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많은 구직자들이 디지털 직군 수요 증대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전문성 강화를 모색하는 가운데, 성공적인 디지털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까요? 이미 상당한 시간을 디지털 자격증, 개발 교육 등 역량 개발에 집중했지만 그래도 ‘디지털 전문성’의 장벽이 높게 느껴진다면, ‘1만 시간의 법칙’을 통해 목표 달성도를 점검해볼 수 있습니다.
'1만 시간의 법칙'은 미국의 심리학자 앤더슨 에릭슨의 연구에서 등장한 개념으로,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1만 시간의 노력과 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스포츠, 음악, 체스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우수한 실력을 갖추기까지 1만여 시간을 연습했다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20시간의 법칙: 새로운 기술을 효과적으로 습득하기
전문성을 갖추기 위한 1만 시간의 법칙은 필요 기술을 습득하여 반복적으로 훈련하는 과정을 포함합니다. 그렇다면 전문성을 훈련하고 연습하는 과정이 아닌 새로운 기술을 효과적으로 습득하기 위한 기준은 무엇일까요? 미국의 유명 비즈니스 컨설턴트인 조쉬 카우프만은 틈새 시간을 활용하여 빠른 시간 내에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처음 20시간의 법칙’을 강조합니다. 그는 새로운 기술을 습득을 위해서는 약 20시간이 필요하며, 효율적인 기술 습득은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를 설정, 현재 자신에게 부족한 능력을 분석하고 세분화된 계획을 세울 때 성취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20시간을 스스로의 일정에 맞게 구체화한다면 스스로의 학습 상황과 속도를 가시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새로운 기술을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습니다.
1만 시간의 법칙: 디지털 전문성을 확보하기
'1만 시간의 법칙’을 직장에 적용 시, 이는 매일 8시간씩 약 3년 6개월의 시간을 의미합니다. 즉,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비즈니스의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산업 내 특정 직무 전문가의 수준에 도달하기까지 3-5년 정도의 실무 경험이 요구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1만 시간의 실무 경험과 더불어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능력, 신기술에 대한 이해 등 전반적인 디지털 산업에 대한 이해가 요구됩니다. 디지털 산업과 기술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꾸준히 실무 역량과 경험을 쌓아나간다면 궁극적으로 디지털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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