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기술서의 내용과 당신의 경력이 완벽하게 일치하고, 인사담당자와의 면접에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었지만, 일을 시작한 뒤 어느 순간부터 회사와 당신의 서로에 대한 기대 차이가 명백하게 느껴진다면 이직을 고민해볼 기회입니다.
이직을 준비하면서, ‘외국계 기업으로 이직하고 싶은데, 과연 내 적성에 잘 맞을까?’ 고민이 된다면 외국계 기업 문화가 자신과 잘 맞을지 파악해보는 것이 우선입니다.
기업 문화는 업무 분위기 및 기업 내의 윤리적 기준뿐만 아니라 회사 경영진의 결정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기업문화와 맞지 않는 직원들은 대부분 직장을 떠나거나 전과 비교해 낮은 생산성을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업무에 대한 금전적인 보상만큼 자신과 맞는 기업문화를 보유한 회사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기고에서는 기업문화란 무엇인지, 국내 글로벌 기업 및 외국계 기업에서 인재에게 요구하는 자질은 무엇인지를 소개합니다.
기업문화는 업무 분위기 및 기업의 윤리적 기준 뿐 아니라 회사 경영에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기업문화와 맞지 않는 직원들은 대부분 직장을 떠나거나 전보다 낮은 생산성을 보입니다.
기업문화는 일반적으로 조직의 전반적인 성향과 신념 그리고 내부에서 행해지는 관습과 규범으로 이루어집니다.
산업에 따라 국내 기업과 외국계 기업의 문화가 다르고, 또 같은 산업 부문 내에 있더라도 회사마다 있는 각각의 특성이 대조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직원의 주도적인 면모나 접근성에 대한 경영진과 관리자의 기대치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대치의 이견은 직원에게는 이질감을 주고 관리자에게는 새로운 직원이 팀과 부합하지 않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외국계 혹은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하는 인재들에게 필요한 것은 한국만의 독특한 비즈니스 매너와 사회적 관습에 집착하지 않는 유연성입니다.
예를 들어, 국내 기업에서는 조직 전체의 기능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조직에 융화되며 협조를 잘하는 능력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같은 팀 직원이 일을 늦게까지 하거나 상사가 퇴근하지 않은 경우, 같이 남아 일을 하거나 돕는 등 협동 정신과 조직의 단합을 중요시하는 것은 일부 한국 기업에 아직까지 남아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외국계 기업은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가치관을 수용하며 각자의 의견을 존중하는 분위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고 그 회사에 기여할 수 있다면 개개인의 성향이 존중되는 경우가 많으며, 직원들을 동일한 특정 가치관에 가두지 않습니다.
개개인의 개성이나 업무 스타일을 있는 그대로 인정할 수 있는 자세라면 외국계 기업에서의 업무도 원만하게 적응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외국계 기업이나 글로벌 기업에서는 명확하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내 대부분 기업에서는 아직까지 발언권은 상사에게 있으며, 부하는 상사의 지시에 따라 계획대로 이행하는 상명하복의 업무 스타일을 취하고 있습니다. 회사 전체 차원에서 업무 내용을 관리하면서 실패 확률이 적은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하여 보다 안전하고 더 확실한 노하우를 확립해 나가는 기업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반면, 외국계 기업이나 글로벌 기업에서는 본인의 직책이나 직무에 구애받지 않고 적극적으로 발언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개인의 성과를 가장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본인이 기여할 만한 사항이 없는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항상 생각하고, 기업의 이익을 토대로 발언하는 자세가 꼭 필요합니다.
외국계 기업은 뚜렷한 비전과 실천력을 가진 인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낮은 연차의 사원에게도 국내 기업보다 상대적으로 업무에 대한 권한을 많이 부여합니다. 따라서 외국계 기업에서는 적극적으로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비전을 실현해 나가는 행동력이 요구됩니다.
또한 외국계 기업은 다양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남들과 똑같은 방식으로는 주변 사람들의 지지 혹은 호응을 얻을 수 없습니다. 이에 동료나 상사에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위한 전문적인 지식이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요구됩니다. 예를 들어, 도표나 그래프를 그려서 설명하는 등 보다 효과적인 프리젠테이션 능력과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설명할 줄 아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삶과 업무의 불균형은 많은 직장인들이 조직문화에 불만을 갖게 하는 주요 요소입니다. 전 직장과 비교해 새롭게 입사한 회사의 근무시간이 훨씬 더 길다거나, 자택근무 혹은 탄력근무제와 관련해 현 조직이 얼마나 융통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입사를 한 후에나 알게 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면접 단계에서는 지원한 포지션에 지원자가 적임자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뿐만 아니라 기업의 문화 혹은 운영 방침 등의 회사와 관련된 최대한 많은 요소를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입사 제의를 수락하기 전에 개인적인 인맥을 이용해 충분히 입사하고자 하는 회사에 관해 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이렇게 얻어 낸 정보는 사람들의 주관적인 생각이거나 혹은 지원하는 팀이나 부서와 관련이 없는 정보일 수 있으니 신중하게 생각해보고 판단하는 것이 옳습니다.
채용 컨설턴트와의 충분한 상담은 이직 후 겪을 수 있는 기업문화와의 개인적인 충돌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좋은 도구 중 하나입니다.
전문 채용 컨설턴트는 지원자의 향후 상사와 이미 긴밀한 관계를 갖고 일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채용 컨설턴트들과 주기적으로 연락하여 기업문화와 지원하는 팀과 관련된 정보를 주고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채용 컨설턴트와의 교류를 통해 지원자는 보다 더 심층적인 기업 정보와 경력 개발에 도움이 되는 조언을 얻을 수 있습니다.
꿈같은 일처럼 들리겠지만 지원했던 두 회사에서 입사 제의를 동시에 받게 된다면 결단을 내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 회사를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다음과 같은 중요 사항을 고려해봅시다. 너무 오래 고민하지 마라 회사는 지원자가 면접을 통해 어느 정도 결정을 내리길 기대합니다. 지원자가 입사 결정을 내리기까지 일주일의 유예기간을 주는 회사도 있기는 하지만, 지나치게 뜸을 들이면 여러분의 의사결정 능력을 의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또한 최종 결정을 너무 지연할 경우 회사가 입사 제의를 철회할 수도 있습니다. 멀리 내다봐라 최종 결정을
더 읽어보기이제 막 일을 시작한 20대는 인생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귀중한 시간입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회사에 입사하게 되면 모든 것이 처음이고 새롭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도 실수에 대해 비교적 관대합니다. 하지만 이렇듯 계속 배우는 위치에 머무를 수 있는 기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따라서 20대에 확실한 경력개발 목표를 잡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기초 능력을 습득하여 앞으로의 계획을 차근차근 세워 나가려는 노력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1. 큰 실패를 경험해본다 '너무 큰 실수를 한 것 같아 그만두고 싶다.' 혹은 '이 일이 나랑 안 맞는 건
더 읽어보기‘외국계 기업으로 이직하고 싶은데, 과연 내 적성에 잘 맞을까?’ 이직을 생각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보고 갖어본 생각일 것입니다. 본 기고에서는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자질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글로벌 인재의 자질 1:나와 다름, 다른 문화에 대한 유연성 외국계 혹은 국내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하는 인재에게 필요한 것은 한국만의 독특한 비즈니스 매너와 사회적 관습에 집착하지 않는 유연성입니다. 예를 들어, 국내 기업에서는 조직 전체의 기능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잘 협조하는 능력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
더 읽어보기창의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혁신을 이끌어내는 로버트 월터스 글로벌 팀의 일원이 되어보세요. 로버트 월터스는 역동적인 기업문화 안에서 빠른 커리어 성장의 기회와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