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5가지 조언

빠르게 변화하는 채용 시장에서 구직자들은 장기적 목표를 세우고 업스킬링·리스킬링을 통해 업무 능력을 키워 전문성과 주도성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 기고에서는 성공적으로 업무 역량을 분석하고 개발하는 5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업무 관심사를 파악한다.

먼저 자신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어떤 역량을 성장시키고 싶은지 파악합니다. 가령, 평소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있었지만 다른 분야의 직무를 선택해 프로그래밍 역량을 개발할 기회가 없었다거나 프레젠테이션 역량이 강점이지만 현재의 직무에서 그 역량을 사용할 기회가 없었다면, 자신이 개발하고 싶은 관심 분야를 나열해보고 그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탐색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관심사를 파악한 이후에는 역량 개발 위한 온라인 강좌, 워크숍, 세미나, 팟 캐스트 등 구체적인 방법을 탐색하고, 목적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계획과 일정을 수립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자신의 관심사가 현재 업무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역량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다양한 핵심 역량을 개발한다면 어떤 커리어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으므로 장기적인 커리어 발전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전문 역량을 개발한다.

자신의 현재 직무와 관련 있는 전문 역량을 파악하는 것은 성공적인 역량 개발을 위한 중요한 단계입니다. 업무에서 필요한 역량이나 지식을 파악하고 분석한다면, 자신의 역량을 평가하기 위한 객관적인 기준을 설정할 수 있으며, 이는 향후 자신의 역량이 어느정도 성장했는지 파악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성공적으로 전문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전문 분야를 심도 있게 이해하고 자신을 다른 전문가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지식과 기술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가령, 콘텐츠  마케팅 전문가라면 최신 SEO와 SEM의 트렌드 파악을 통해 매력적인 콘텐츠를 작성하고 분석하는 능력이 핵심 역량이 될 수 있으므로, 이 분야의 직무 지식을 습득함으로써 전략적으로 역량을 개발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3. 현재 역량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찾는다.

새로운 역량의 개발만큼 현재 역량을 객관적으로 점검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평소에 어렵게 느끼는 업무나 필요하다고 느꼈던 업무 스킬이 있다면, 이를 분석하고 구체적인 니즈 등을 고민하여 자신의 현재 역량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먼저 개선할 분야와 객관적인 자신의 위치를 점검하고 장기적인 커리어 목표 달성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확인한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역량 개발을 위한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가령, 평소 커뮤니케이션과 관련된 어려움이 있었다거나 업무에서 시간 관리를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면, 현재 역량의 부족한 점들을 나열해보고 원활한 팀 의사소통을 위한 단체 활동 모색 등 구체적인 해결책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혹은 관련 역량에 관한 뉴스나 웹상의 조언을 활용하여 역량 발전을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보고 개선 방안들을 참고해볼 수도 있습니다.

4. 경력 목표를 점검한다.

자신의 업무 역량에 발전이 없이 같은 업무를 반복하고 있다고 느낀다면, 장기적인 경력 목표를 점검해야 할 타이밍입니다. 경력 목표는 현재 회사나 직무에서 업무를 더 원활히 수행하기 위한 역량 목표와는 달리, 보다 장기적인 관심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자신의 궁극적인 경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과 경험을 파악하고, 이와 부합하는 역량을 개발한다면 장기적으로 차별화된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개발직에 종사하고 있지만 관리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프로젝트 관리 능력을 개발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실무를 더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돕는 정서적인 역량인  ‘소프트 스킬(Soft Skill)’은 현재의 개발 직무에서는 중요성이 강조되지 않을 수 있다하더라도, 커리어 목표인 관리직에는 필수적으로 요구되기 때문에 개발해야 하는 핵심 역량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소프트 스킬을 갖춘다면 향후 승진이나 이직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5. '소프트 스킬'과 '하드 스킬'의 균형을 맞춘다.

특정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하는 것 만큼, 자신이 보유한 역량의 소프트 스킬과 하드 스킬의 균형을 맞추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드 스킬이란 전문 지식과 기술력 등 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무적인 기술이며, 소프트 스킬은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소통 능력, 리더십 등의 정서적인 기술을 말합니다. 성공적인 경력 개발을 위해서는 두 역량의 적당한 균형이 필수입니다. 만약 하드 스킬 습득이 충분하지 않다거나, 하드 스킬은 보유하고 있지만 소프트 스킬이 부족하다면 향후 승진이나 이직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평소 전문성이 있는 역량에 집중해온 지원자라면, 소프트 스킬 능력의 개발이 등한시되지 않았는지 점검하고 부족한 역량을 균형 있게 개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신의 역량 개발을 위한 채널이 하드 스킬에만 치우쳐져 있다면, 소프트 스킬 역량 강화를 위한 책이나 세미나, 워크숍을 통해 두 역량을 조화롭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합니다.

성공적인 역량 개발의 핵심은 적절한 수준을 설정하는 것입니다. 현재 노력하고 있는 역량 개발이 장기적으로 실천 가능한 수준인지, 혹은 오히려 업무에 부담을 주고 사기를 저하시키지는 않는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여 꾸준히 달성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합니다. 역량 개발은 직장인의 커리어와 지속적으로 함께하는 과제이므로 향후 커리어를 위해 개선하고 싶은 역량을 발견하고 발전시켜 나간다면 전문가로서 성장하는 큰 기반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