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관련 직무 면접을 위한 여섯 가지 팁

경력 여부나 연차와 상관없이 면접은 누구에게나 두려운 일이다. 금융 관련 직무로 이직하려고 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6가지 면접 팁을 알아보자.

여러 가지 지정학정인 요인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전 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융부문은 여전히 일자리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나 이직을 준비하는 중이라면 그 치열함을 더욱 절감하게 된다. 금융 관련 직무로 이직할 때 도움이 될만한 조언은 다음과 같다.

요점을 전달하라

이력서를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명료함이다. 지원자의 경력을 기술하는 좋은 방법은 바로 경력사항을 담당업무와 성과로 나누어 기술하는 것이다. 이때 간단명료하게 서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사 담당자 대부분은 여러 장에 걸친 자기소개서를 모두 읽어볼 시간도 의지도 없기 때문이다.

지원자가 근무했던 회사에 대한 정보 또한 지원 회사의 입장에서 유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회사 규모, 매출액, 위치, 직원 수, 업종 등은 지원 회사가 지원자의 근무 경험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지원 회사의 재무 상태를 파악하라

금융 관련 직무 지원자의 경우 지원 회사의 재정상태에 대해서 파악하는 것은 특히 중요하다. 지원 회사의 재무 성과 개선이나 악화에 대한 이유와 관련된 질문을 준비하라. 이는 지원자가 그 회사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고위 직급이나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경우에는 좀 더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구할 수 있는 정보는 모두 찾아보고, 그에 대해 면접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이력서 이외의 사항을 어필하라

면접 동안에는 이력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정보를 불필요하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인사 담당자는 이미 그 정보에 대해서 모두 알고 있다. 면접은 지원자가 그동안 근무했던 회사에 자신이 어떻게 기여했는지 이야기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이다. 또한 면접에서는 이력서에 기술하기 어려운 소프트 스킬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 기술은 비즈니스 파트너십의 증가와 함께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에 요즘은 금융 전문가들도 소프트 스킬과 하드 스킬을 모두 적절하게 갖추고 있어야 한다.

금융 산업에 대해서 자신감 있게 말하라

지원자는 금융산업 전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홀로 고요히 앉아서 보고서를 작성하는 회계사의 모습은 더 이상 오늘날의 금융 산업에 부합하지 않는다. 기업은 풍부한 상업적 감각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사업 성과를 낼 수 있는 지원자를 원한다.

급변하는 기술이 필수가 된 오늘날 금융업계에서 기업은 언제나 최신 트렌드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

면접관과 인간적인 관계를 맺어라

면접은 인사 담당자와 인간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회이다. 따라서 지원자는 면접을 하나의 형식적인 과정으로 생각하기보다는 인간적인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해야 한다. 회사는 면접을 통해 서류상이 아닌 실제로 지원자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소소한 대화는 생각보다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면접관에 대한 질문을 직접 해보는 것도 좋다. 면접관의 금융 관련 관심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다 보면 면접관과 인간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본인의 금융 관련 지식을 보여줄 수도 있다.

끊임없이 공부하라

경력사항을 돋보이게 하려다 보면 자칫 오만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지원자는 반드시 아직도 배우고자 한다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주어야 한다.

면접은 지원 회사에 대해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지원 직무에 대해서 더 많은 정보를 알아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따라서 지원자는 면접 시 미리 질문을 준비해서 가는 것이 좋다. 구체적인 질문은 직무기술서에 명시되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 알 수 있는 매우 좋은 방법이다.